
대구 편입을 앞두고 있는 경북 군위군이 명품 파크골프장 180홀을 조성해 대구권 최대의 체류형 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26일 군위군에 따르면 2025년까지 군비 150억원을 투입, 25만㎡에 천연잔디 명품 파크골프장 180홀,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조성해 군위군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활력 있는 군위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릴 방침이다.
군위군은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정부에 레저스포츠 관광특구를 신청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해 9월 파크골프장 건설을 위한 기본구상, 입지타당성 및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갔고 올해는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군관리계획 수립 용역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시행 ▷2024년 실시계획인가 ▷2025년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위군의 파크골프장 180홀 조성은 김진열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군위에는 기존의 파크골프장 4개와 대중골프장 4개에 이어 대중골프장 2개가 추가로 더 들어설 예정이다.
전국 군단위 지방자치단체에 대중골프장 4개가 영업 중인 것도 흔치 않은 가운데 2개가 추가로 조성되고, 파크골프장 180홀과 기존의 파크골프장 4개가 운영되면 군위는 전국 최대의 골프도시를 넘어 명실상부한 골프천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의 한 골프 동호인은 "군위에 대구경북신공항이 들어서고, 파크골프장과 대중골프장이 모두 조성되면 '군위군은 전 국민이 부러워하는 살맛나는 도시, 골프 천국'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지역 한 곳에 명품 파크골프장 180홀을 조성해 군위는 물론 대구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구권 최대의 체류형 스포츠타운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180홀 군위파크골프장은 의흥면 이지리에 있는 삼국유사테마공원 일원에 조성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